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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익스프레스,애자,훈민정음Post by 아름다운시끼

에버랜드

어제 에버랜드에서 신나게 놀이기구를 타고 마지막 불꽃놀이까지 감상을 하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던 어린모습을 발견하고 놀랐지만,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나이 먹은 육체에 다시 한 번 놀람을 금치 못했다. "삭신이 쑤신다!"는 표현이 왜 존재하는지 몸으로 체감하였다고 할까, 국내 최초 우도 롤러코스트인 T익스프레스는 3번을 탔는데도 적응이 안 되는 참으로 신기한 놀이기구인데 손들고 타면 하늘을 나는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다. 참고로 맨앞, 2번째, 그리고 중간, 뒤로 갈수록 무서움은 극에 달한다.

애자
심야 애자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무심코 영동고속도로에 몸을 실었다. 조부모가 너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칠흑 같은 어둠을 뒤로하면서 달려가는데, 경부고속도로로 갈아타긴 했지만 어둠에 정신을 팔려 반대로 내리는 착오를 범했다. 고맙게도 판교까지 냅다 엑셀을 밞았다. 국도를 타고 시골까지 내려갔는데 의외로 고속도로 같은 느낌의 국도를 만났다. 새벽에 마당에서 잠을 청하고 있는 날 발견한 할아버지 할머니는 "너 여기서 뭐하누?" 라며 날 반겨 주셨다 ^^

훈민정음
밥을 먹으면서 '이외수의 언중유쾌'를 듣는데 한글을 태국이나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소수 민족의 언어를 표기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이야기 이었다. 디자이너로써 한글로 작업을 하면 예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어떤 언어등 문자로 표기할 수 있기에 자신의 표기수단으로 쓴다는 찌아찌아족 시장의 말을 들어 보니 세종대왕의 위대함은 참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이 든다. 한글을 이용하면서도 멋진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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