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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광수생각, 관객들과 호흡하다.Post by 아름다운시끼

블로그 코리아에서 열쌍을 초대하는 이벤트에 응모를 했고, 어떻게 되었는지 내가 그 10명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청자 한마디만을 썼을 뿐인데.. 완전 기대도 안했는데 받으니, 상큼 하달까?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산돌광수체 폰트가 인기 있는걸 보면, 그렇게 오래된 이야기도 아닌거 같다. 나 보다는 약간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 기억이 난다. 지금의 웹툰북 이라 생각하는 완두콩이나, 게시비나 뭐 등등등의 기초에 해당하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단지 인터넷이 아닌 일간지에 연재를 했다는게 달랐다.(엄청난 인기였다..)

오는게 있으면 가는게 존재 하는 법..꽁짜 티켓을 받았으니, 그래서 이 리뷰를 작성 하게 되었다. 하지만 받았다고 해서 "아! 광수 생각은 정말 재미있어요" "내 생애 최고의 연극" "정말 배우들의 연기가 쩔어요" "정말 다 꽃미남, 미녀들" "웃다가 울다가 너무 감동적이예요" 등등등 이런 입에 침도 안바른 이야기는 없을 것을 이자리를 빌어 맹세한다.

신연아트홀

여기 찾기 의외로 힘들다..

"신연아트홀이 어디야?"
 전국 20만 관객을 모으면서 9차 앙코르 공연을 하고 있는 광수생각은 혜화역 1번 출구 신연아트홀에서 진행하고 있다. 사실 1번 출구 바로 옆인데 눈에 잘 뛰지 않아서 깊이 들어갔다왔다. 아이폰과 다음 지도를 이용해서 찾아 다녔고, 끝네는 옆에 있던 아르바이트 에게 "신연 아트홀이 어디예요?" "아 혜화역 바로 옆에 작은 건물 있어요" 란 이야기를 듣고 서야 찾았다. 지도에 신연아트홀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고 신연아트홀 홈페이지 에도 자세히 나와 있지 않았다. 아니면 우리만 그런건가....

직접 손으로 써있는 시간표~

초등학교 이후로 연극은 처음이다.
어렵게 물어서 찾아간..(사실 안양촌놈이라...) 표를 받고 옆 커피숖에서 커피 한잔 했다.그러고 보니 연극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듯 했다. 뮤지컬은 몇번 봤지만, 연극은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인듯 했다. '단지 뮤지컬에서 음악만 빼면 그게 연극이지 뭐' 대충 개념 정리를 하고 입장을 하였다.

광수생각

무대는 가까웠다~

관객과 호흡하는 광수생각.

앞서 말했듯이, 안양촌놈에다 연극은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이었다. (축제나 뭐 이런거 제외) 지금 이야기 하는 것들이 광수생각만의 것들이 아닐수도 있다는 점 알아 주었으면 한다. 일단 관객들과 호흡하는 것이 가장 좋았다. 처음 광수 생각이 시작하면서 곽객들에게 참여를 유도하고 같이 즐길수 있는 그런 시스템으로 아주 쾌적한 출발을 보였다. 그 처음의 집중도는 최고!!이며 중간 중간 나오는 그 호흡은 관객들에게 큰 웃음 선사 했다. 하지만...

너무 소제가 간단하고 너무 뻔한 이야기...
광수생각을 보긴 했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없어졌다. 하더라도 소제가 너무 유아틱(관람가능 나이 :8세) 이다 보니, 너무 긴장감이 없었다. 갈등과 대립과 같이 집중을 할수 있는 부분이 없고, 단지 평탄하게 배우들을 보여주고 내용을 전달 했으며, 중간중간의 유머로 관객에게서 시선을 잡아 놓을려고 하는 느낌이 강했다.


배우들의 연기력에 박수를
소제가 간단하면서도 20만곽객에게 선택 받은 이유는 바로 배우들에게 있는듯 하다. 1인 다역을 소화하면서 캐릭터의 개성을 아주 잘 살려 보여주고..5명이 꾸려 나가지만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광수생각이란 소제 보다는 배우들의 힘으로 말이다.

광수생각

이것이 진정한 모자이크 아니겠어?... 사진도 찍어준다^^

광수생각이 그렇게 첫사랑만을 이야기 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는데, 조금 각색을 했더라면 그리고 좀 더 성인들에게 초점이 맞춰졌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최고의 단점이 존재 했는데, 바로 관람석이었다. 너무 불편한 의자와 공연 도중 들려오는 "삐꺽 삐걱" 하는 소리들(움직일 때마다) 이 연극을 보는데 큰 방해를 하고, 라인 별로 각도가 차가 작아서, 앞의 사람이 머리가 크다면 낭패를 볼 확률이 높다. 그래도 광수생각의 팬이라면 그 향수를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보았으면 한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느낌, 1인 다역을 매끄럽게 소화하는 배우들 하나 만으로도 충분한 값어치를 하는 듯 하며, 관객들과 배우들이 호흡을 맞춰 나가는 부분이 이 연극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한다.
ps. 광수생각 짝사랑으로 등장하는 지연역을 맡은 분 어디서 봤는데 기억이 안난다.(..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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